저녁은 이미 먹었는데 배는 고프고, 날은 춥고.
이럴때 차 한잔 마시면 딱이다.
오랜만에 차를 꺼내들었다.
▼ TWG Singapore Breakfast Tea ▼
이것으로 말할거 같으면 나의 친오빠가 전 회사에서 상사가 해외 다녀오면서 선물로 준것이다.
가족들은 이 차의 향이 싫다며 마시지않는다.
덕분에 나 혼자서 맘놓고 마시는 중이다ㅎㅎㅎㅎ
차의 향이 강해서 방에 들어온 도담이가 킁킁거리면서 주변에 맴돌았다.
사진찍는데 방해하는 도담이_1.jpg
사진찍는데 방해하는 도담이_2.jpg
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계속 찍었다.
이 글은 TWG Tea사이트에 있는 설명이다.
This noble TWG Tea breakfast blend is evocative of the sophisticated harmony of Singapore.
Boasting a natural blend of green tea, black tea, rich vanilla and rare spices,
this tea yields a complex flavour with a sweet and lingering aftertaste.
대강 해석해보면 녹차, 홍차, 바닐라(?), 향신료(?) 등을 블랜딩해서 풍미가 다양하고 뒷맛이 오래남는다는 뜻이다.
위에 설명처럼 여러가지를 블랜딩 한것이라 향이 매우 특이하다.
이상하게 중독되는 맛이다.
거의 다 떨어져가는데 가격이 조금 세서 구매하는건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.
https://www.twgtea.com/product/details?code=TCTWG4021
▲ 제품 링크입니당 ▲
내용물을 거침없이 망에 담아버리고 뜨거운 물을 슬슬 부었다.
매우 만족.
잘 우러나라고 잠깐 기다린다.
참고로 저 티팟(Tea Pot)은 "Made In 다이소"다.
가격은 2~3천원 했던것 같다.
싼 가격에 이 정도 질이라니....
다이소 사랑한다!
우러난 물을 찻잔에 부었다.
참고로 찻잔도 "Made In 다이소"다.
아기자기하고 작고 이쁘고 뭔가 있어보인다.
이것도 가격이 2천원인가 했다.
저 찻잔과 티팟은 세트가 아니지만 매우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워 보인다.
5천원 정도로 질이 높아진 기분이 든다.
보기보다 티팟의 용량이 매우 커서 둘이서 나눠 마셔도 물로 배가 찰 정도다.
나는 이것을 혼자 마셔서 화장실을 3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다.
지금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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